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가 바로 실습입니다. 이론을 아무리 잘 알고 있어도, 실습을 통해 내담자를 만나고, 감정을 해석하고, 적절한 도구를 활용하지 못한다면 상담사로서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처음 실습을 앞둔 분들을 위한 준비물, 마음가짐, 진행 방법 등 실전 꿀팁을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실습 전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미술심리상담 실습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도구 준비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떤 재료를 구비해야 할지 막막해하시는데요, 기본적인 실습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 도구: 색연필, 크레파스, 싸인펜, 수채화 물감, 붓, 팔레트, 물통, 연필, 지우개 - 미술용지: A4, 8절지 이상 스케치북, 도화지 - 보조 재료: 가위, 풀, 잡지, 색종이(콜라주용), 점토, 스티커 - 보호 장비: 앞치마, 일회용 장갑, 신문지(정리용) 도구 외에도 실습 노트와 관찰일지 양식을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 내용을 정리하고 내담자의 반응을 메모하는 습관은 실습 평가뿐 아니라, 이후 상담 프로그램 설계 시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실습 장소에 따라 사전 준비물이 달라질 수 있으니, 기관 담당자와 협의 후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관이 제공하는 재료가 부족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개인 준비가 필수입니다.
실습 태도와 분위기, 이렇게 만들어요
실습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담자와의 라포(신뢰 관계) 형성입니다. 미술치료는 말보다 그림으로 소통하는 만큼, 분위기를 편안하게 조성하는 것이 상담 효과에 직결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실전 팁을 추천합니다. 1. 자기소개는 따뜻하게, 간결하게 2. 진단보다는 공감 위주의 언어 사용 3. 침묵도 대화의 일부로 받아들이기 4. 정리 시간도 상담의 연장선으로 활용 5. 피드백은 열린 질문으로 전달 실습 태도는 상담사의 인상과 전문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말 한 마디, 표정 하나도 내담자에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실습 후 피드백 정리와 성장 노하우
실습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자기 피드백과 실습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보고서 작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상담사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루틴입니다. - 실습일지 작성: 상담 날짜, 주제, 사용 도구, 내담자 반응, 나의 소감 등 - 문제 상황 복기: 미흡했던 대처를 돌아보고 개선 방안 메모 - 내 감정 점검: 실습 후 나의 감정을 솔직히 정리 또한 실습 지도자나 멘토에게 피드백을 요청하고, 그 내용을 기록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반복적인 피드백 속에서 상담자로서의 감각이 길러지고, 이는 차후 강의나 창업에도 큰 자산이 됩니다. 실습이 끝났다고 끝이 아닙니다. 실제 상담 장면에서 내가 어떤 태도였는지, 도구 사용은 적절했는지, 내담자 반응은 어땠는지를 꾸준히 돌아보며 성장하는 상담사가 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미술심리상담사 실습은 이론을 현실로 바꾸는 첫 걸음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담자에게 진심을 다하고, 상담 과정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태도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실습을 경험하세요. 그 안에 상담사로 성장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