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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신생아 돌볼 때 유의 사항

by 두리파크 2025. 2. 17.

3~4개월 아이의 발달 상태

아이마다 발육의 개인차가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태어났을 때보다 몸무게가 2배 정도 증가했을 시기입니다. 같은 월령이라도 발육의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시기임으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면, 평균적 키와 몸무게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엎드려 놓으면 양 팔꿈치로 몸을 지탱하고 목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4개월이면 목을 드는 시간이 20 정도는 들고 있을 수 있습니다. 몸에 힘이 어느 정도 생긴 것임으로 안아 올릴 때도 머리를 열심히 받쳐주지 않아도 될 만큼 목을 가누게 됩니다. 시야가 넓어져서 엄마와 눈을 맞추고, 일상적인 돌보기가 지금까지 보다 수월해질 때입니다. 그러나 목을 완벽하게 가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오랜 시간 엎어놓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청각이 발달해서 소리에 더욱 민감해지고, 가족과 눈 맞춤이 잦아지고, 색깔을 구분합니다. 이제 흑백 모빌에서 원색 모빌로 변경해주는 시기입니다.

이제부터 조금씩 엄마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뒤집기를 시작할 때입니다. 엎드린 자세에서 바로 누운 자세로 뒤집기를 시작합니다. 주로 목과 어깨 근육을 사용해서 몸을 뒤집습니다. 발달이 빠르면 고개를 돌리고 한쪽 다리를 밀면서 뒤집기도 합니다. 뒤집기를 하고 다시 뒤집기를 하는 것은 6개월 정도 돼야 하므로 한 번에 반복해서 뒤집기를 하기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아기가 뒤집기를 하는 데는 정말 많은 힘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옆에서 많은 응원을 해주어야 합니다.

자기 손에 관심이 생겨서 이제 손가락이 입으로 자주 가며 입으로 탐색합니다.

자주 물건을 빨 수 있기 때문에 장난감 등을 자주 소독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손가락이 더러우면 입안에 염증이 생기거나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청결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이에게 소리 내 무언가 표현하면 아이도 몸을 움직이면서 호응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목소리로 자신에게 친숙한 음성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큰소리가 나면 놀라서 울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딸랑이와 같은 소리가 나는 흔들어 주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에 힘도 길러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일으켜 세우면 다리에 힘을 줍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일으켜 세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갑자기 아이를 번쩍 안아 올리는 행동은 아이에게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 돌볼 때 주의 사항

침이 많이 자는데 아직 잘 삼키지 못해 침을 자주 흘립니다. 침을 자주 흘리면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턱받이나 손수건으로 입 주변과 목을 잘 닦아 주어야 합니다. 소재는 꼭 면 100%를 사용하는 게 피부에 자극이 덜하며 특히 목이 접혀서 목 안에 침이 고여 습해지는 경우가 많으니 잘 닦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옹알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며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어야 더 많은 옹알이를 하게 됩니다. 눈을 맞추고 다양한 톤으로 소리를 들려주며 아이의 언어발달을 촉진시켜 주면 좋습니다.

아이가 자주 울지 않도록 예의 주시하고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아이에게는 현재 가장 큰 의사소통 방식이 울음입니다. 이 시기에는 여러 욕구 표현, 배고픔, 불편함 등을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하지만 자주 울고 울음이 길어지면 대뇌의 발달을 방해 할 수 있으므로, 엄마가 예민하게 반응하며 아이의 수유 시간, 기저귀 갈아주는 시기 등을 자주 확인하고 처리해 주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반응할 때 아이도 엄마와 세상에 대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3~4개월이 되면 아이는 통잠을 잘 수 있는 시기입니다. 서서히 밤중 수유를 줄여 나가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조금 칭얼거리더라도 굳이 새벽에 수유할 필요는 없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를 깨워서 수유할 필요가 없습니다. 서서히 밤중 수유하는 횟수를 줄여나가고 잠자기 전에 충분히 아기가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수유량이 줄어드는 아가들도 있습니다. 아이가 잘 놀고 건강하다면 문제가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이 스스로 배가 부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수유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